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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나라

기도응답 받는 방법 /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마태복음 7장 7절

by 꼬물이36 2025. 4. 21.

기도를 하면서도 응답을 받지 못해 낙심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내 기도를 들으시는 걸까?"라는 질문을 던질 때, 예수님께서는 분명한 약속을 주셨습니다. 마태복음 7장 7절부터 11절까지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우리가 간절히 구하는 기도에 어떻게 반응하시는지를 알려주는 귀한 본문입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참된 응답의 원리를 묵상해보며, 우리의 기도 삶을 다시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1. 본문말씀 - 마태복음 7장 7절

 

마태복음 7장 7절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2. 말씀해석 - 마태복음 7장 7절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7장 7절에서 하신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는 말씀은 단순한 요청의 반복이 아니라, 점차적으로 신앙의 태도와 깊이를 보여주는 표현입니다. 각각의 동사는 헬라어 원어에서 현재형 명령문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이는 단발적인 행동이 아니라 지속적인 기도와 하나님을 향한 끊임없는 간구를 뜻합니다.

 

1) 구하라 – 우리의 필요를 정직하게 드리는 태도
"구하라"는 말씀은 하나님 앞에 우리의 필요와 소원을 솔직하게 아뢰는 것입니다. 마치 자녀가 아버지에게 필요한 것을 기꺼이 구하듯, 우리도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을 열고 기도할 수 있다는 초대입니다. 

 

2) 찾으라 – 하나님의 뜻과 진리를 구하라는 명령
"찾으라"는 단어에는 더 깊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단순히 응답이나 해결을 찾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임재를 간절히 구하라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6장 33절의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는 말씀과도 연결되며, 단지 문제 해결이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 자신을 찾는 자세로 나아가야 함을 말해줍니다. 이 ‘찾음’은 인생의 목적, 내가 처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계획이 무엇인지 분별하려는 영적 노력입니다. 때로는 성경을 더 깊이 읽고, 묵상하며, 조용한 기도의 시간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구해야 합니다. 진정한 찾음은 단순히 ‘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를 찾아가는 여정입니다.

 

3) 두드리라 – 포기하지 않는 믿음의 인내
"두드리라"는 표현은 인내와 끈기의 기도를 강조합니다. 문이 처음에는 닫혀 있어도 계속해서 두드리면 결국 열리듯이, 하나님께서도 우리에게 때로는 기다림의 시간과 믿음의 훈련을 허락하십니다. 응답이 지체된다고 해서 하나님이 듣지 않으시는 것이 아니라, 더 좋은 때와 더 온전한 응답을 위해 기다리게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말씀은 단념하거나 낙심하지 않고, 계속해서 하나님을 신뢰하며 두드리는 태도를 격려합니다. 결국 이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어떤 자세로 기도해야 할지를 보여줍니다. 단순히 바라는 것을 말하는 수준에서 멈추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인내로 기다리는 성숙한 신앙의 태도로 나아가야 함을 가르쳐주시는 예수님의 교훈입니다.

 

 

 

 

 

 

3. 말씀적용 성경속 예화들

 

1) 성경 속 예화 1: 한나의 기도 (사무엘상 1장)
자녀가 없어 슬퍼하던 한나는 성전에 올라가 눈물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녀는 단순히 자신의 슬픔을 호소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기도했고, 결국 사무엘이라는 귀한 아들을 응답으로 받았습니다. 그녀의 기도는 ‘구하고 두드리는’ 믿음의 본보기입니다.

 

2) 성경 속 예화 2: 바디메오의 외침 (마가복음 10장)
소경 바디메오는 예수님이 지나가신다는 소식을 듣고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외쳤습니다. 사람들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그는 멈추지 않고 계속 두드리는 기도를 드렸고, 예수님께서 그의 눈을 뜨게 해주셨습니다.

 

3) 성경 속 예화 3 : 수로보니게 여인의 간청과 예수님의 응답 (마가복음 7장)
이방인 여인이었던 수로보니게 여인은 귀신 들린 딸을 예수님께 고쳐달라고 간청했습니다. 당시 유대 사회에서 이방인의 지위는 매우 낮았고, 예수님께서는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않다”는 시험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 여인은 포기하지 않고,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아이들이 먹던 부스러기를 먹나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녀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라는 말씀처럼, 자격 없는 자신이지만 주님의 자비를 구하며 믿음으로 나아간 것입니다. 결국 예수님은 그녀의 믿음을 칭찬하시고, 딸은 그 즉시 고침을 받았습니다. 진정한 믿음은 민족도 자격도 뛰어넘어 하나님의 응답을 이끌어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4. 기도 - 마태복음 7장 7절

하나님 아버지, 저는 때때로 기도하면서도 의심하고, 중간에 포기하던 제 모습을 회개합니다. 주님께서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그저 기다리기만 하고 행동하지 않았음을 고백합니다. 이제부터는 더욱 믿음으로 담대하게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응답을 기다릴 수 있는 자녀가 되기를 원합니다. 언제나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아버지를 믿고 신뢰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기도는 하나님과 나누는 친밀한 대화이며, 그 안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응답이 숨겨져 있습니다. 우리가 구하고 찾고 두드릴 때, 하나님은 선하신 뜻 안에서 우리의 삶에 필요한 가장 좋은 것을 주십니다. 혹시 기도응답이 더딘 것 같아 낙심하고 있다면, 오늘 다시 한 번 주님의 말씀을 붙잡고 담대히 기도해보세요. 기도응답의 열쇠는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믿음의 순종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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